거제경찰서는 경남 일대 농촌 빈집털이한 돈으로 마약투약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거제경찰서(서장 강기중) 형사과(과장 한종혁)는 지난 5~6월경 거제, 남해 등 농촌 빈집 7곳에 침입해 현금, 귀금속 등을 절취한 피의자 A씨와 장물을 취득한 B씨를 절도와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거제시 하청면에 있는 빈집 3곳에 침입, 귀금속과 현금 등 3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으며, 6월에는 남해군 창선ㆍ삼동면에 있는 빈집 4곳에서도 현금 등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A씨는 훔친돈으로 필로폰 0.7g을 매수, 부산 사하구에 있는 모텔 내에서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농번기가 되면 빈집털이 등 절도사건이 빈번히 발생하여 농민들에게 크나큰 상처가 된다.”며, "마을에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 발견 시 메모해 두거나 지구대ㆍ파출소 또는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외출 시에는 문단속을 철저히 하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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