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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거제남부관광단지' 지정고시, 환경단체 강력반발
경남도 '거제남부관광단지' 지정고시, 환경단체 강력반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9.05.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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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산-노자산 남서사면 울창한 산림 100여만평이 27홀 골프장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가라산-노자산 남서사면 울창한 산림 100여만평이 27홀 골프장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경남도가 가라산-노자산 산림 100여만평을 훼손해 골프관광단지를 건설하려하자 환경단체가 강력반발하고 있다.

거제시(시장 변광용)은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 산 60-28번지 일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거제 남부 관광단지”가 16일 경남도에서 관광단지로 지정고시 됐다고 밝혔다.

「거제 남부 관광단지」는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원에 도내 최대인 약3.69㎢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내에는 300실 규모의 호텔, 43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27홀 규모의 골프장, 워터파크, 산악·해양 레포츠 시설, 치유정원, 농어촌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휴양과 힐링, 체험레저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은 지난 5월 8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힐링 휴양형 남부 관광단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빠른 지정승인과 도로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한 경남도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2021년 상반기 중 착공예정인 거제 남부 관광단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수도권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고, 국립공원 등 각종 규제로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남부권에 관광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관광단지가 완공되면 변광용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로 향하는 1000만 관광거제를 만들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개발예정지는 우수한 난대성활엽수림대로서 생태보전등급 2등급 이상이며, 20도 이상 급경사지가 60%가 넘고, 평균경사도가 25도가 넘어 산지관리법상 개발자체가 불가능한 지역"이라며 개발계획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개발예정지는 수달. 팔색조. 긴꼬리딱새. 풍란. 나도풍란. 대흥란. 애기송이풀. 삵. 독수리. 검독수리. 흰꼬리수리. 새매. 황조롱이. 거머리말 등 수많은 법정보호동식물의 서식지와 이동지로서,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생태자연도 1등급지로 생물종다양성의 보고"라면서 " 개발보다는 보존해야할 거제도 최고 자연생태계"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인 노자산 가라산의 반대편으로 국립공원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고, 개발지와 해변은 수산자원보호구역이며, 가까운 곳은 미국FDA 수역이며, 약 50만 평방미터 갯벌훼손 등 심각한 해양오염도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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