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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계룡중 학생들 경남진로박람회 참가
(학생기자) 계룡중 학생들 경남진로박람회 참가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9.05.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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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9일(목) 창원컨벤션센타(CECO)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꿈,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2019경남진로직업체험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수 천 명의 중·고등학생들로 가득 붐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진로상담관(진로적성검사 및 1:1 상담), 진로교육관(진로체험활동 우수사례 공유 및 체험), 직업체험관(다양한 영역별 직업체험)을 비롯해 미래산업체험관(VR/AR, IOT, 로봇), 학과체험관(의료, 서비스 등 관련 학과체험), 꿈 나래 공간(진로직업도서관, 꿈소망 터널), 진로 체험 버스(경남과학수사계(KCSI), 경남은행) 등 총 7개 분야의 다양한 체험관이 운영되었다.

2층 제1전시관 입구에서 가장 먼저 거치는 관문이 진로상담관이다. 계룡중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중학교 3학년이 되다보니 진로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기 때문인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해보았다.

먼저 홀랜드(Holland)검사를 할 수 있었다. 바닥에 적힌 질문들을 보고 ‘네 또는 아니요’로 길을 따라 가면 자신의 적성을 찾아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곧이어 옆 부스에 있는 상담사에게 검사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때 나의 적성과 성격이 어떠한지를 분석하고 적성에 맞는 체험부스들을 소개받게 된다. 자신의 적성에 대해 잘 몰랐던 학생들이 대부분 신기해하면서도 집중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탐구형으로 추천된 체험부스들은 전체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것이어서 여러 체험 중 IoT(사물인터넷), 코딩, 드론, VR, AR에 관한 체험을 선택할 수 있었다.

 

마침 이 날 박람회에서는 도전! 직업 골든벨이라는 경연대회가 열렸다. 우리 계룡중학교를 비롯한 많은 학교 학생들이 참여 하였는데 우리 학교 윤준서(계룡중·3)군이 1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군인, 승무원, 은행원, 과학수사대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직업과 미래산업, 서비스업 등의 산업 관련 체험들이 있어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또한 강연, 문화 공연 등 볼거리와 진로 도서관과 포토존 등의 놀거리도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박람회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 내용이 너무 많아서 다 돌아볼 수는 없었지만 평소 학교생활에서는 해보기 힘든 체험들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유익했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하지만 체험 위주로만 이루어진 박람회가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계룡중학교 3학년인 한 학생은 “이곳에 올 때 꿈에 대한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라며 “내가 하고 싶은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등 직업에 대해 정보를 알 수 있는 강의 형식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내년에는 아쉬운 점들을 보안해서 좀 더 유익한 진로직업체험 박람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강태욱 학생기자 jalim_03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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