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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청소년 동아리, 포동포동 본격 활동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청소년 동아리, 포동포동 본격 활동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9.04.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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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지난 6일(토) 청소년 동아리 「포동포동」발대식을 갖고, 20일(토)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포동포동’은 2017년 창단해 올해 3년째 활동하고 있는 거제 관내 박물관에서는 유일한 청소년 동아리이다. 포동이들은 고등학생(20명)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물관 학예연구사와 함께 특별전시 및 교육프로그램과 특별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포동이 전시팀은 오는 8월 전시회 개최를 목표로, 1950년 대중문화(대중가요)를 통해 한국전쟁의 상흔과 그 시절 피란민의 고단하고 애달픈 생활상을 다룬 ‘포로살롱’ 특별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만의 감성과 개성으로 태어날 이번 전시는 전시기획안 작성부터 전시물 제작, 전시연출, 전시해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동이 교육팀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피터팬과 떠나는 POW 네버랜드’ 특별행사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동화 속 주인공을 주제로 2018년 헨젤과 그레텔에 이어 올해는 피터팬을 주제로 피터팬 머리띠 만들기, 팅커벨 날개 만들기, 후크선장 시계 만들기, 헤나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부엉이 일병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육팀은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시작으로, 주말 가족대상 교육프로그램에 보조강사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포동포동 동아리 회장 정지윤 학생은 “고3 수험생이라 박물관 동아리 활동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동아리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거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제일 뛰어난 박물관 청소년 동아리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열정과 끼로 똘똘 뭉친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청소년 동아리 “포동포동”의 활약상은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geojepowmuseum)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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