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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교습지, 독수리 월동지인 듯
거제대교습지, 독수리 월동지인 듯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9.04.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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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4일 거제대교 북쪽의 갯벌과 논에서 15마리의 독수리가 발견되었다. 

이곳은 지난 1월 전국 독수리 모니터링에서도 독수리가 발견된 곳이다.

특히 이곳은 논이 상당히 넓게 펼쳐져 있고, 만조시에도 잠기지 않는 갯벌이 남아 있으며,

사람들의 출입이 비교적 적은 곳이어서 독수리들이 월동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발견 당시 독수리 중 한 마리가 물고기로 보이는 먹이를 먹고 있었는데, 혹시 오염된 먹이를 먹고 폐사할 수도 있어 우려되었다.

독수리들은 전세계적으로 인간의 개발행위로 인해 점점 더 쉴 곳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가 저들의 땅을 빼앗았기 때문에, 저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을 수도 있다.

경남 고성에서 하는 것처럼, 독수리들에게 먹이를 주는 활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숙의민주주의환경연구소 장용창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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