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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답이 없다” 시민선언
“핵폐기물 답이 없다” 시민선언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9.03.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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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요 환경단체들은 6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핵폐기물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이다.

핵발전과 동시에 만들어지는 핵폐기물은 단언컨대 인류가 만들어낸 최악의 위험 물질입니다. 10만년 이상 모든 생명체로부터 영구 격리시켜야 할 핵폐기물은 대책도 없이 쌓여만 갈 뿐입니다.

우리도 핵발전소를 가동한지 40년이 지나고 있지만, 고준위핵폐기장을 마련하지 못했고, 핵발전소 안에 저장수조 역시 포화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일부 핵발전에 중독된 정치인들은 핵발전소를 늘려야 한다는 무책임한 주장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핵발전소를 가동한다 하더라도 그로 인한 폐기물의 관리와 책임, 피해는 현 세대를 넘어 미래세대가 떠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더 이상 핵폐기물 숙제를 미래로만 떠넘겨서는 안됩니다. 시민들이 핵폐기물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핵폐기물 관리 정책이 수립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수구가 없는데 수도꼭지에서 물이 계속 나온다면, 수도꼭지를 잠그는 일이 우선입니다. 핵폐기물을 둘 곳이 없다면 핵발전을 멈추는 것만이 유일한 답입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핵폐기물의 대책부터 제대로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시민선언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 드립니다.

 

핵폐기물 답이 없다 시민선언

일시: 2019년 3월 6일 (수) 오전 11시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프로그램:

사회

- 최준호 |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여는 말씀

· 권태선 |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 조현철 | 녹색연합 상임대표

핵폐기물 위험성 및 문제점

· 한병섭 | 원자력안전연구소(준) 박사

· 황대권 | 고준위핵폐기물 전국회의 공동대표

 

각계 발언

· 양기석 | 천주교창조보전연대 대표

· 정치하는 엄마들

· 박정은 | 참여연대 사무처장

· 권정오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 하승수 |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 이현정 |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장

· 이진형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 효진스님 | 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선언문 낭독

- 임미정 |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생명평화분과 수녀

- 이종임 | 한국YWCA연합회 부회장

퍼포먼스

<문의>

안재훈 환경운동연합(010-3210-0988)

임성희 녹색연합(010-6402-5758)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010-224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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