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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우조선 매각중단 4km 촛불띠 잇기
7일 대우조선 매각중단 4km 촛불띠 잇기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9.03.0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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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노조와 거제지역시민들은 '재벌 특혜, 밀실야합, 잘못된 대우조선 매각 중단을 위한 거제시민 한마음 촛불 띠 잇기'를 개최한다.

2월26일 대우조선노조가 파업을 벌이고 옥포시내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경습
2월26일 대우조선노조가 파업을 벌이고 옥포시내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경습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신상기)에 따르면 오늘 7일 오후 6시부터 옥포 매립지부터 대우조선 북문까지 약 4km를 거리에서 촛불띠잇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서 잘못된 정책을 강행하며 촛불정신을 역행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올바른 촛불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시민의 힘으로 촛불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 "촛불시민의 힘으로 박근혜 정권이 퇴진하고 노동존중의 새로운 촛불 정부가 탄생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수차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고 강조해 왔으나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인수·합병’의 기습적인 매각 발표는 오로지 현대재벌을 위한 특혜였고 과정 또한 밀실에서 진행 되었으며, 노동존중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며 정권을 비판했다.

대우조노는 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졸속 매각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물론 소상공인, 중소기자재 업체의 몰락 등 거제시와 경남지역경제 생태계 파탄을 야기한다"면서 "촛불 정신에 역행하는 친 재벌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거제시민과 경남도민은 촛불시민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대우조선 매각 방침을 철회시키고, 촛불 정신이 올바로 계승될 수 있도록 3월 7일 대우조선 한마음 촛불 띠 잇기 항쟁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조는 3월 7일을 ‘외식하는 날’로 정하고 마무리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 또는 가족별로 인근 식당을 찾아 “대우조선 매각 반대 스티커 부착”등 지역민 모두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월 26일 대우조선노조가 파업후 옥포시내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는 장면, 사진 김경습
2월 26일 대우조선노조가 파업후 옥포시내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는 장면, 사진 김경습

 

<한마음 촛불 띠 잇기 일정>

◎ 일 시 : 3월 7일(목) 17시~

◎ 장 소 : 대우조선 외곽(오션~N안벽~북문)

◎ 대 상 : 대우조선 전체 노동자, 거제시민 및 참석 희망자

◎ 진행 순서

-. 17시 대우조선 각 문 집결

-. 촛불 지급 및 대오 형성

-. 18시 대우조선 서문에서 본 행사 진행(지회장, 시민단체 등)

-. 18시 20분 촛불 일제 점화

-. 마무리 행사: 거제 지역과 함께 하는 외식하는 날(인근 식당 이동)

※담당: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비정규대외협력실장 김종호(010-3518-8836), 정책실장 하태준(010-762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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