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이하 ‘거제환영위’)가 서울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환영하면서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거제환영위는 지난 1. 14일부터 1. 18일까지 거제시청 1층 로비 전시 공간에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 기원 한반도평화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는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다.

7.4남북공동성명(1972년)과 6.15선언(2000년), 10.4선언(2007년), 판문점 선언(2018년) 등 역대 남과 북 사이의 주요한 합의 내용과 북의 지하자원, 대륙철도 연결, 북한의 세계 유산, 북한의 책과 영화 등을 소개하고 패션, 출산과 육아, 여가생활, 북한의 언어, 식생활과 교육제도, 의료제도, 북한의 살림집 등 다양한 북한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 등 30여 종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거제환영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우리가 잘 접하지 못했던 북한 주민들의 생활 모습과 교육이나 주택 정책 등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북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통일을 이뤄 나갈 같은 민족으로서 북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을 둘러본 시민들도 ‘그동안 잘 몰랐던 북한의 모습에 호기심을 느꼈고, 그동안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과 차이가 있어 궁금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행사는 1. 18일(금)까지 진행한다.

한편 거제환영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을 위해 거제시민 걷기행사, 통일 엽서 쓰기, 백일장 행사 등을 준비하고, 환영현수막 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과 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서울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달기로 하는 등 다양한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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