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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는 하나!” 거제이주 노동자 송년회
“노동자는 하나!” 거제이주 노동자 송년회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12.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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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노동자는 하나다!” 이주 노동자 송년회가 12월 22일(토) 아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거제고성통영 노동건강문화공간 새터(대표 노승복)에서 주최했으며 대우조선노동조합과 경상남도 그리고 거제시의 후원했고, 네팔,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중국 등 300여명의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과 가족들이 참석해서 흥겹게 진행됐다.

12년 정도 대우조선해양에서 일을 하다가 체류기간이 만료되어 년말에 귀국하는 네팔 출신 노동자 포델은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집에 있는 가족들 생각해서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일합시다. 그러다 좋은 기억으로 가족들과 만납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치어리더 공연, 태권도 시범, 재기차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음식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노동건강문화공간 새터 노승복 대표는 “조선산업의 위기 이후에 이주노동자의 삶 또한 더많이 어려워졌다. 일상적으로 최소한의 복지와 인권을 위한 지원 공간 등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하고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거제지역 이주민(노동자)는 2015년말 15천명에 달하다가 조선산업의 위기 등의 이유로 2018년도 9월말 기준으로 7,448명이라고 한다. 3년만에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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