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안순자 시의원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하자!"
안순자 시의원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하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12.17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분자유발언

5분 자유발언 안 순자 의원

주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하자!

 

존경하는 26만 거제시민 여러분!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순자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26만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변광용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직필정론을 추구하시는 지역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시는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라는 시정비전 아래 ‘시민이 주인인 활력거제’, ‘세계로 향하는 관광거제’, ‘더불어 잘사는 행복거제’, ‘사람중심 지속성장 거제’를 시정지표로 하여 더 나은 거제를 위하여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세계로 향하는 관광거제’를 위한 정책의 하나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하자!”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거제시는 조선산업으로 성장해온 도시이지만, 지금은 조선산업의 위축으로 지역경제는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과거처럼 조선산업의 호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조선산업과 관광산업이 우리 시 성장의 양대 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거제도는 리아스식 해안선과 빼어난 기암절벽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그러나 연간 1,000만 관광객을 맞이하기에는 관광인프라가 매우 열악하고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거제는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시설과 정책이 거의 없습니다.

무장애 관광이란 비단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사람들이 관광활동에 제약이 될 수 있는 장애를 완화하여 관광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럼,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은 왜 필요할까요?

첫째, 세계의 선진관광국은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등 모두를 고려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무장애 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이 그 도시의 관광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며, 관광인프라의 맞춤형 개선 및 보완으로 관광 선진화와 고품질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무장애 관광이 인간의 기본적인 관광권 실현과 관광복지 구현이라는 측면에서 무장애 관련 인증은 앞으로 확대될 것이고, 국내 모든 지자체가 그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4%는 교통약자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장애인은 5%, 고령자는 14%, 영유아․아동은 5%로 추정됩니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으로 늘어나는 관광취약 계층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고, 관광관련 산업의 발전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관광진흥법 제47조의3(장애인 관광 활동의 지원), 제47조의4(관광취약계층의 관광복지 증진 시책 강구), 장애인차별금지법 제24조의2(관광활동의 차별금지) 등과 같은 현행 법령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및 관광사업자의 정당한 편의제공과 시책마련 등 무장애 관광에 대하여 명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우리 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으로 네 가지를 제안합니다.

하나, 거제시 관광약자 지원 조례 제정

둘, 거제시 관광약자 지원 센터 설립

셋, 거제시 무장애 관광시설 인증제도 도입

넷, 장애인 투어버스 및 휠체어 장애인 탑승가능 차량을 대여해주는 카셰어링(carsharing) 서비스 도입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관광약자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복지를 실현할 때입니다.

모두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으로 우리 시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끝가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