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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갑 도의원 "가덕도 신공항이 대안이다"
김성갑 도의원 "가덕도 신공항이 대안이다"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8.12.1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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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김성갑 의원

김성갑 경남도의원(거제1)은 14일 제35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가덕도가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5분자유발언 전문이다.

 

2018년 12월14일 제35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 성 갑 의 원

 

존경하는 350만 경남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지수 의장님, 선배동료의원님여러분! 김경수 지사님과 박종훈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여러분 반갑습니다.

세계로 가는 평화의도시 거제출신 경제환경위원회 김성갑 의원입니다.

제11대 경남도의회 개원 6개월에 즈음한 오늘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2019년도 예산이 확정 됩니다.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도민 혈세의 효율적 집행을 갈망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자동차·기계 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기에, 경남경제 부활을 위해 ‘오직 경남’이라는 일념으로 우리 모두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경수 지사의 주요공약이며 경남도민의 염원인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환영합니다, 국가균형발전과 서부권 발전 등으로 경남균형발전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함께 중지를 모아나가기를 요청합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모두는 경남도민 또 하나의 염원인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한목소리를 내어야 할 때입니다.

경남·부산·울산·대구·경북의 5개 시·도는 동남권 허브공항 조성을 목표로 영남권역에 허브공항 조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위치와 규모에 대해 이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토부가 기존의 김해공항에 활주로를 추가하자는 계획이라는 어정쩡한 계획발표와 이를 고수하면서, 소음과 안전을 이유로 반대하는 지역주민과의 대립으로 진퇴양난 상태에 빠진 것도 그 산물이라는 생각입니다.

노무현 정부부터 시작된 동남권역 관문공항건설 계획과 추진이 지역적·정치적 이해관계로 지지부진하다, 궁여지책으로 김해공항 확장을 추진하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먼저이고 안전이 먼저입니다!

김해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5~10㎞내에는 김해 주촌 신도시를 비롯해, 주거 밀집지역이거나, 향후 형성계획으로 있어, 현재에도 인근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신공항은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국제 관문공항이어야 하고 김해공항이 향후 활주로 확장으로 24시간 국제공항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면, 소음고통은 배가될 것이며, 도심 속 공항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 위험도 노출되어 있어 ‘공포의 공항’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경제성 또한 간과할 수 없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인천영종도 국제공항은 대한민국 대표공항으로 자리함으로써, 항공수요의 집중으로 국가적 경제손실을 초래하고 있어, 동남권에 제2의 국제허브공항의 필요성이 대두된 지 오래입니다.

세계 10대 경제무역 국가의 위상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당연하며, 때문에 어떠한 집단이기주의도 배제된 합리적인 검토로 결론이 내려져야 합니다.

최근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 김해공항의 관문공항 불가론과 가덕도 신공항 대안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남·부산·울산이 공동 참여하여 도출한 결론이라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며, 본 의원도 적절한 대안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가덕도는 소음 및 안전성 확보는 물론, 신항의 시너지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 영종도 국제공항을 비롯하여 싱가포르의 창이 공항, 홍콩의 첵락콕공항, 일본의 오사카 간사이공항,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공항 등 세계적으로도 대다수 신규 공항이 유사한 조건으로 검증된 점도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본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타당성·경제성·안전성을 고려한 신공항 건설에 모든 도민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늦다고 할 때가 가장 이르다’는 말과 같이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길을 되돌려 바로 잡는 것이 가장 빠르고 현명한 판단이라는 소신을 밝히면서 내년 새해부터 함께 전진해 나아가기를 요청합니다.

존경하는 350만 도민여러분!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얼마 남지 않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만나 뵙기를 희망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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