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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시외버스 파업...거제시 비상대책
1일부터 시외버스 파업...거제시 비상대책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8.10.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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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시외버스 총파업이 예고되자 거제시가 비상대책마련에 나섰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남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30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보장, 생활임금 확보 등을 요구하며 오는 11월 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파업 예고 지역은 거제시를 비롯한 진주.통영.사천.의령.함안.남해.하동.함양.거창.합천 등 도내 12개 시군이다.

거제시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파업대비 매뉴얼에 따라 비상수송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시는 관내 양대 버스회사인 삼화여객과 세일교통 관계자와 실무협의를 통하여 경남자동차노조의 파업과 관계없이 시내버스는 정상운행하기로 사전 조율을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남도의 관할인 시외버스는 31일까지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파업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외버스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거제시는 전세버스와 관용차량을 투입하여 장승포시외버스정류장에서 고현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통영시외버스터미널까지의 구간을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방면 이용객들은 2000번 시내직행좌석버스 이용을 유도하고 택시부제 해제와 연계 교통수단의 안내를 통하여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남 시외버스의 파업으로 일부 운행구간의 이용불편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시청 홈페이지와 거제시버스정보시스템(BIS)을 참고하여 고속버스나 경남지역조합 외 시외버스 등 기타 교통수단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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