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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좋은벗, 청동기시대 찾아 문화재애호활동
(시민단체)좋은벗, 청동기시대 찾아 문화재애호활동
  • 장윤영 기자
  • 승인 2018.10.2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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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청소년들과 함께 매달 문화재애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좋은벗과 파라미타청소년동아리는 지난 10월 20일 거제도 청동기시대 흔적을 찾아 공부하고 주변 청소활동을 벌였다.

거제에도 청동기시대의 흔적인 고인돌을 곳곳서 만날 수 있다. 10월 파라미타 문화재애호활동은 이 가운데 청곡리 지석묘와 학산리 지석묘 두 곳을 찾아 보존상태, 문화재안내판의 오기와 오류, 주변상태를 살피고 기록했다.

고현중 계룡중 장평중 신현중 거제중 성지중 해성중학교 학생과 중앙고 옥포고 해성고 학생, 중앙대 사학과 강혜민 등 24명의 학생과 차량봉사를 해 주러 온 봉사자분들과 함께 진행했다.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88호로 지정돤 청곡리 지석묘는 접근하기가 어렵고 위험했다. 국도변에 있으며, 바로 옆에 주유소가 있어 차량의 주정차가 쉽지 않은 곳이다. 오르막인데 계단이 없어 오르고 내려 오는데 매우 불편했다. 지석묘 주변은 잘 정비되어 있으나 안내판의 위치와 방향이 사람이 읽기 불편한 곳에 자리 잡았다.

경남도 기념물 제208호로 지정된 학산리 지석묘는 울타리가 있고, 안내판의 위치도 불편함이 없었으며, 상태도 좋았다. 다만 학산리 지석묘는 규모가 매우 큰 것으로 지석묘 주변을 확대해서 정비하면 거제지역 학생과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좋은 문화재가 될 것 같다. 물론 지역주민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기록에는 청곡리 지석묘는 3기가 있고, 학산리지석묘는 4기가 있다고 기술되어 있지만 현장에는 1기만 볼 수 있었다. 별도의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20일 10시 센터서 모여, 서로 인사하고 청동기시대에 대한 강의, 세월호 기도를 마치고, 현장으로 갔다. 청곡리와 학산리를 거쳐 오량에서 소감 나누기를 하고 마쳤다. 모두 31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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