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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일운 남부' 특별재난지구 지정
태풍 콩레이 '일운 남부' 특별재난지구 지정
  • 원종태 기자
  • 승인 2018.10.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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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 일운면·남부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신속한 복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 합동조사(10.15.~10.19.) 결과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시‧군 45~105억원, 읍·면 4.5~10.5억원)을 초과함에 따라 10월 24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이를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지역은 거제시 일운면(피해액: 29억 원, 선포기준액: 10.5억 원), 남부면(피해액: 25억 원, 선포기준액: 10.5억 원)이다.

이 지역은 태풍 콩레이로 총59억원(사유시설 24개소, 2억원, 공공시설 30개소 57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세부내역은 여차항 방파제 파손 19억원, 홍포항 TTP유실 2억원, 외도항 TTP유실18억원, 양화항 TTP유실 7억원 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받게 됨에 따라 자치단체의 재정적 부담이 크게 경감될 뿐만 아니라 신속한 재원 마련을 통해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택 침수, 농·어업시설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과 같은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변광룡 거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이번 태풍 피해로 인해 피해시민들의 하루빨리 일자리를 찾고자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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