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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생태놀이학습 참 재미있어요"
"자연 속 생태놀이학습 참 재미있어요"
  • 정옥경 기자
  • 승인 2018.10.1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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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어린이 생태체험 프로그램 열어

 

지난 9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거제초등학교 뒷편 녹색쌈지공원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 ‘고현천 생태 가을숲 놀이학교’를 개최했다. 모집 시작 3시간여 만에 초등학생 50여명이 지원자가 몰렸으나 프로그램 계획 상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에는 환경교육네트워크에 소속된 현직 교사, 숲 해설가 등 생태 교육 전문가들이 숲 속 생명들의 번식 및 성장과정을 주제로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눠서 강의를 진행 했다.

 

첫 번째 섹션은 열매가 번식하는 원리에 대해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학습했다. 두 번째 섹션은 나뭇잎 관찰활동과 낙엽을 활용한 단풍 만들기 등 나뭇잎의 계절별 변화에 학습했다. 세 번째 섹션은 소나무에 대한 관찰과 떨어진 솔방울을 활용한 공예품 만들기, 전통놀이인 솔방울 꼬리 따기 등을 체험 했다. 이 날 체험에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는 “전반적으로 프로그램들이 재미있고 생태교육하기 좋은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는데 알게 되서 기쁘다.” 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이 날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 거제환경교육네트워크 강사는 “이 프로그램이 특히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실내에서 오래 학습을 하면 아이들의 집중도가 낮은데, 이 프로그램은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생태계에 대해 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집중도가 높아 학부모들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생태체험프로그램은 경상남도에서 민간단체에 후원하는 2018 민간단체환경보전활동 지원사업인 ‘고현천 수달똥 지도만들기’ 사업 계획 중 하나로 올해에는 관련 프로그램을 세 번 진행했다.  오는 20일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환경연합은 네 번째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예정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도 생태놀이 활동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연합 회원에게는 무료로, 비회원에게는 소정의 참가비를 받고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환경연합 사무국 055-632-9213 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올해 안에 삼거마을로 이전, 환경교육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삼거마을은 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수달, 독수리, 남방동사리, 애기송이풀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생태보존이 잘 된 지역에 환경교육센터를 설립 해 생태조사 강화, 생태전문가 양성, 일자리창출, 환경교육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표로 환경단체로써 생태보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운동연합은 회원배가 운동을 벌이고 있다. 회원가입 문의 055-632-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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