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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식당 노동자들 14일 전면파업
대우조선 식당 노동자들 14일 전면파업
  • 김동성
  • 승인 2018.09.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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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에게 현실 호소 기자회견 11시 대우조선 서문앞

대우조선내 식당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금속노조 웰리브지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우조선을 방문하는 14일 8시간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청노동자의 현실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이날 오전 11시 대우조선해양 서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금속노조 웰리브지회(지회장 심용환)는 9월 11일 6시간 경고파업 이후 9월 12일, 13일 회사와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수정안까지 제시했으나 사측은 기존 입장만 고수해 협상이 결렬돼 파업을 하기로 했다는 것.

금속노조 관계자는 "웰리브지회 노동자들의 요구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최저임금 인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2018년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되었지만 현장에서는 온갖 편법으로 임금을 전혀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조측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을 때도 하청노동자의 억울한 현실은 듣지 않고 돌아갔다. 우리가 목소리를 내서 외치지 않는다면 9월 14일 방문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파업과 기자회견을 통해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억울하고 부당한 현실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소하고 하청노동자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달라고 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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