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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합 '제7회 깃대종창작그리기'... 각 부문 26명 시상
환경연합 '제7회 깃대종창작그리기'... 각 부문 26명 시상
  • 정옥경 기자
  • 승인 2018.09.10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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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후 남은 동전모으기 활동도 펼쳐
8일 열신 시상식 장면
8일 열린 시상식 장면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월 8일 단체 사무실에서 지난 1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7회 깃대종 창작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이종우)이 주최하고 경상남도,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시지속발전가능협의회가 후원한 제7회 깃대종창작그리기 대회는 ‘제4회 청소년 어울림마당-환경사랑페스티벌’과 함께 500여명의 시민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약 100여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고 거제의 대표 깃대종인 수달(천연기념물 제 330호,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남방동사리(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팔색조(천연기념물 204호)에 대해 학습하고, 직접 그리면서 모습을 관찰했다.

그리기대회에 봉사활동가로 참여한 대학생은 “거제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이런 보호종들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가까이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게 관심을 가져야겠다” 말했다.

그리기대회는 중곡초등학교 황아인 학생이 대상을 수상해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상과 부상을 받았으며, 25개의 작품이 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그리기 대회는 총 1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심사를 맡은 김미진, 윤경아 화가와 환경연합 생태팀장은 “예년보다 작품 수준이 우수하고, 완성도가 높으며 창의적인 작품위주로 높은 배점을 줬다.” 고 심사평을 했다.

창작그리기대회에서는 ‘외국여행 후 남은 동전을 모아 환경기금 모으기 캠페인’도 병행 했는데 행사 취지를 알고 동전을 가져온 청소년들이 많았다.

특히 아빠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최이정(삼룡초 4), 최아라(삼롱초 2) 자매는 10년 간 유럽배낭여행, 중국, 일본을 다녀온 후 집에 남은 동전 100여개를 기부했다. 최이정 양은 “흩어져 있는 외국동전을 모아서 들고 나왔는데, 나무 심는데 쓰여서 산을 푸르게 했으면 좋겠다.” 고 기부소감을 밝혔다.

운동연합은 깃대종그리기대회, 외국여행 후 외국동전 모으기 캠페인, 일회용품 안쓰기 모니터링, 수달똥찾기, 숲해설, 생태체험프로그램 등 시민참여형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하고, 삼거동 환경교육센터를 연내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11월 16일까지 회원 확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제7회 깃대종 창작그리기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1명)/중곡초등학교 황아인, 최우수상(1명)/삼룡초등학교 최아라, 우수상(3명)/ 양지초등학교 김상민, 한아름유치원 문채윤, 한솔유치원 박나현, 장려상(6명)/아주초등학교 공정효, 통큰아이유치원 김민호, 통큰아이유치원 이제인, 아주초등학교 임소민, 이솝유치원 정윤아, 옥포초등학교 정윤혜, 입선(15명)/ 대우초등학교 강다영, 계룡초등학교 강하민, 제일중학교 권현희, 대우초등학교 김규빈, 수월중학교 김민지, 양지초등학교 류아미, 중곡초등학교 박서우, 양지초등학교 윤수아, 아주초병설유치원 이가윤, 수월중학교 임채원, 세종유치원 임하영, 빛누리유치원 정수진, 옥포초등학교 정예나, 윤슬유치원 조윤서, 미루유치원 한우주 총 26명(등위순, 성명순)

해외여행후 남은 외국동전모으기에 참가한 가족
해외여행후 남은 외국동전모으기에 참가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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