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주민센터(동장 박점호)에서는 31일 고현동 소재 18개 경로당 5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박화채와 떡, 막걸리를 여름간식으로 제공했다.

‘경로당 여름간식 지원사업’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지친 경로당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고현동통장협의회(회장 황미영) 주관으로 재료준비와 요리 배달까지 일괄 추진했다.

또한 성포양조장(대표 원태연)에서 막걸리 100병을 협찬했고, 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갑수)에서도 과일 후르츠 10병과 경로당 배달에 도움을 주는 등 여러 단체가 협업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고현동에서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동시에 어르신 말벗이 되어 주고, 경로당 시설과 무더위 쉼터 운영현황도 동시에 점검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었다.

박점호 고현동장은“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특히 노인들이 건강을 잃기 쉽기 때문에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등 여름을 잘 이겨 내시기 바란다.”며“경로당을 이용하시면서 불편하신 점이 있거나, 기타 고현동에 건의사항이 있으면 오늘이 아니라도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현동 관계자는 ‘경로당 여름간식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했고, 더운 여름에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고현동의 전통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경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