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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육자치를 말하다. 거제교육토론회 개최!
지역 교육자치를 말하다. 거제교육토론회 개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7.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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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일 월요일 저녁, 거제교육토론회가 개최되는 거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 60여명의 학생과 30여명의 교사-학부모-시민이 원탁에 둘러앉았다. 거제교육지원청 이승열 교육장 및 전교조전경남지부장(차재원), 거제시의원(노재하, 전기풍), 경남도의원(송오성, 옥은숙) 및 변광용 거제시장도 참석한 뜻깊은 자리였다.

지난 1월부터 “거제교육을 생각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하였으며, 지역의 시민들과 지역의 교육문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3회째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토론회부터는 거제교육지원청과 함께 공동주최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토론회의 여는 식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리는 것이 자랑스럽고, 토론회 이후 시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였고, 이승열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이런 자리 자체가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훌륭한 장이며, 이후에도 이런 토론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하였다.

토론회는 학생들이 사전에 제안한 3가지 주제와 토론회장에서 제안한 1가지 주제로 진행이 되었다. 제안된 주제 및 발표자는 “교육환경 개선, 교육투자 확대(거제고 이세진)”, “학생의 교복과 두발에 대한 의견(거제제일고 김수빈)”, “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본 거제시 대중교통(거제옥포고 서재훈)”, “야간자율학습(즉석 제안)”이었다. 제안 발표에 이어 토론회는 월드카페 토론의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약 70여분의 시간동안 토론은 쉼 없이 이어졌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서로 나누는 과정자체가 참가한 학생과 시민들에게 큰 감동이었다. 토론회를 마치며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거제상문고 홍상필 학생은 “학교 임원으로서 학생생활규정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얻었으며, 이후 토론회가 개최된다면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거제옥포고 박미진 학생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학교에서도 이런 토론회가 개최되기를 소망하며, 토론회의 내용을 실현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뜻깊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토론회에 끝까지 참여한 옥은숙 경남도의원은 “경남도의회 교육상임위 소속의 의원으로서 오늘 토론회에서 이야기 나눈 주제가 최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감명 깊은 토론회였다.”라고 하였다.

“거제교육을 생각하는 시민들(대표 이종우)”은 이후 토론회 결과를 정리하여 시의원, 도의원, 교육장, 시장등과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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