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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아파트값 하락 전국 1위, 14.13% 떨어져
거제아파트값 하락 전국 1위, 14.13% 떨어져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7.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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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상반기, 부동산연구소 자료...창원 울산 경주 지역도

거제시가 '올해 상반기(지난해 12월 25일~올해 6월 25일) 아파트 매매가 전국 최고 하락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티뱅크부동산연구소 자료를 인용한 3일 경남도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거제는 -14.13%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원 성산구는 -7.19%로 2번째, 창원 진해구가 -6.35%로 4번째를 기록했다. 이 밖에 창원 마산회원구는 -6.26%로 6번째, 창원 의창구가 -5.19%로 10번째에 이름 올렸다.

거제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5.11%로 떨어져 전국 최고 하락률을 나타냈는데, 올해 하락 폭까지 더 커졌다.

거제시와 창원시 진해구, 그리고 통영시·고성군은 조선업 침체에 따라 지난 5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상승률 상위지역 10곳은 성남시 분당구 9.94% 등 모두 수도권이었다.

경남 전체로 따져도 올해 상반기 전국 최고 하락지역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상반기(지난해 12월 29일~올해 6월 22일) 아파트 매매가는 -1.0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진 수치다.

경남에 이어 경북 -0.72%, 부산 -0.68%, 울산 -0.52% 순으로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반면 서울은 8.57%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경기 2.55%, 대구 2.16%, 세종 0.89% 등을 기록했다.

경남지역 상반기 전셋값은 -0.51%를 기록했다. 부산이 -1.37%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이어 경기 -0.93%, 울산 -0.85%, 인천 -0.84%, 세종 -0.73%, 경북 -0.56% 등이었다. 서울은 전세에서도 0.49%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은 하반기에도 공급 물량 1만 7000여 가구를 예고하고 있어, 매매시장 위축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지역 전체 주택가격은 평당(3.3㎡) 평균 582만 1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평균은 1억 1080만 2000원, 월세 평균은 보증금 3434만 원에 월 36만 4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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