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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운명'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운명'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7.0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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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충무실내체육관에 시민분향소 마련

 

경남 최고령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김복득 할머니가 1일 새벽 101세의 일기로 운명했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상임대표 송도자)는 "모진 시간을 감내하며 살아내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기다리시던 할머니가 이제 우리 곁을 떠나시고 말았다"고 부고했다.

시민모임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를 일깨워주셨던 김복득 할머니는 평소 '나는 돈도 필요 없다. 일본이 참말로 사죄만 한다쿠모 나는 편히 눈을 감고 갈 수 있것다. 나비처럼 훨훨 날아갈 수 있것다.”면서 안타까워했다.

또한 "살아생전 피눈물로 외쳤던 김복득 할머니의 외침이 곳곳에 울려 퍼지도록, 할머니의 외침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 학생들이 함께 하여 할머니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례일정]

▮일정: 시민사회장-발인-시민분향소 추모제-노제-화장-두타사 안치

▮분향 및 조문 :통영시 충무실내체육관 시민분향소(통영공설운동장 앞)

▮시민사회장

- 일시 : 2018년 7월 2일 [월] 오후 7시

- 장소 : 통영시 충무실내체육관 시민분향소(통영공설운동장 앞)

▮ 발인

- 2018년 7월 3일 [화] 오전 9시

-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

▮ 영결식

- 2018년 7월 3일 [화] 오전 10시

- 통영시 충무실내체육관 시민분향소

▮ 노제 (우천시 취소)

- 2018년 7월 3일 [화] 오전 11시

- 통영강구안 문화마당

▮ 화장

- 2018년 7월 3일 [화] 낮 12시

- 통영시립화장장

▮ 위패 안치 : 두타사

▮ 장례주관 :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 시민분향소 마련 : 통영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걸어오신 길

• 1918. 통영 태평동 출생

• 1939.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말에 속아(취업사기) 강구안에서 배에 태워져 부산으로 간 후 배를 타고 중국에 도착, 대련에서 3년 다시 필리핀에서 4년간 후미코란 이름으로 지옥과 같은 일본군 ‘위안부’생활을 강요당함

• 1945. 해방 무렵 필리핀에서 군함을 타고 일본 시모노세키항에 도착, 다시 부산을 거쳐 고 향 통영으로 돌아옴

• 1994. 정부에 일본군‘위안부’피해자로 신고, 등록

• 2003.8 8.15 광복절 특별수요시위 참가(서울 일본대사관 앞)

• 2006.3 삼일절 기념식 및 698차 정기수요시위 및 인권캠프 참가(금강산)

• 2007.2 연합뉴스 인터뷰

• 2007.7 미국 라디오코리아 인터뷰

• 2007.9 일본나고야 증언집회, 교류회 참가

• 2008.11 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 전시성폭력분과 증언강연, 창원 KBS방송 인터뷰

• 2009.8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촉구 통영시의회결의안채택 통영시민청원서명서 전달 기자회 견 및 통영시의회 의장에 전달

• 2009.11 마산MBC, 경남KNN, HNN 방송 인터뷰

• 2009.12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촉구 거제시의회결의안채택 거제시민청원서명서 전달 기자회 견 및 거제시의회 의장에 전달

• 2010.9 일본의회의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입법 촉구 범도민 탄원엽서보내기운동 기 자회견(경남도청 브리핑룸) 참석

• 2010.11 탄원엽서, 의회결의문, 50만서명지 전달위한 일본방문 기자회견참석, 인터뷰

(경남도청 앞)

• 2010.11 일본 동경 중의원 회관에서 국제서명전달 집회에 참석 후, 탄원엽서, 의회결의문, 국 제서명지 일본 관방장관 비서에게 전달하는 자리에 한국 생존피해자 대표로 참석하 여 직접 전달, 피해자 발언, 집회 참석 후 중의원회관 앞 스탠딩 시위 참가

• 2010.11 일본 동경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WAM)> 간담회 참석

• 2010.11 오사카 증언집회, 칸사이네트워크 외 일본 활동가, 시민들과 간담회 및 교류회 참석

• 2011.11 1000 수요시위기념 “1000통영거제시민 정의의 인간띠잇기” 에서 생존피해자 발언, 언론인터뷰

• 2012.2 창원KBS 방송 삼일절 기념 인터뷰

• 2012.4 근검절약으로 모은 재산 일금 이천만원을 통영여자고등학교에 장학 기금으로 기부, 전달식, 언론인터뷰

• 2012.4 YTN라디오 인터뷰

• 2012.6 일본정부의 법적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제2차 범국민 탄원 엽서보내기 운동 기자회 견 참석, 인터뷰, 피해자 발언

• 2012.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와 인권을 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건립 운 동 전개 기자회견 참석, 언론인터뷰

• 2012.8 경상남도교육감의 위로 방문, 할머니 일대기 역사교육자료로 제작, 활용하자는 제안 에 동의, 추진 결정.

• 2012.8 창립 10주년 평화인권문화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를 향하는 열걸음 다가가 기 참석, 언론사 인터뷰

• 2012.10 미국 최초 일본군 위안부기림비 건립한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셀리패이드팍시 추진단 (셀리패이드팍시 시장, 부시장, 시의회 의장) 간담회 참석(창원대학교 국제교류원)

• 2013.2 미국 아리랑TV 생존‘위안부’ 촬영, 인터뷰

• 2013.3 김복득 할머니 일대기 출판기념회 참석, 생존피해자 발언, 언론인터뷰

• 2013.4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명예와 인권을 위한 “정의 비” 건립기념 제막식 참석, 생존피 해자 발언, 언론인터뷰

• 2013.6 일본포토저널리스트 야마모토 작가, 가해와 피해의 역사 사진집 발간 차 방문, 인터 뷰 및 촬영 진행

• 2013.8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박지훈 연구원, 세계학술대회 발표 프로젝트 ‘위안부’생존피해 자 조사 차 방문인터뷰 진행

• 2013.8 경남도교육청 주관 김복득할머니 일대기 “정의 비” 헌정식 참석, 언론인터뷰

• 2013.9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명예인권회복을 위한 제 3차 UN탄원엽서보내기운동 전개 기 자회견 참석, 언론인터뷰

• 2013.11 경남일본군‘위안부’역사관(가) 건립을 위해 그동안 아껴 모으신 2,000만원을 건립기

금으로 기부, 전달식 (통영시청 제2청사 브리핑룸)

• 2013.11 건강악화로 요양병원 입원

• 2014.1 김복득 생존피해자 일대기 “나를 잊지 마세요” 영어판 UN 및 세계 각국으로 발송 관련 영국로이터통신 인터뷰, 세계로 보도됨

• 2016. 12.28 한일일본군‘위안부’합의 수용거부 의사 표명,

헌재위헌심판청구소송 및 한, 일 정부 상대 손해배상소송 원고로 참여

• 2018.7.1. 101세 일기로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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