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이준형)는 최근 수년간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노동 착취와 학대로 인한 현대판 노예를 방불케 하는 강제 노역에 시달려온 장애인 2명이 극적으로 구출돼 국민에게 충격을 주는 사건과 관련 도서지역 고용사업체 점검에 나섰다.
통영경찰서는 2월17부터 경찰관 20여명이 인권의 취약지인 도서지역(욕지면, 한산면, 사량면) 외국인 고용사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인권 유린 등 불법행위 점검 및 범죄예방활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근로자 리베흥 베트남(33)씨는 "돈을 벌기 위해 타국에 왔는데 이렇게 타국 경찰관이 관심을 가져주어서 고맙다"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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