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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제2선거구 김창성 후보, 사용설명서 6호 발표
도의원 제2선거구 김창성 후보, 사용설명서 6호 발표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5.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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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마음껏 뛰어 놀고 싶다.”

도의원 제2선거구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김창성 후보가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 놀고 싶다.”라는 주제의 여섯 번째 김창성 사용설명서를 발표했다.

거제시에 어린이들이 뛰어 놀만한 공원이라고는 독봉산 웰빙 공원이 유일 할 것이다. 이렇다 보니 주말이나 날씨 좋은 날엔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어 이용하는 어린이, 학부모 등의 많은 불편을 토로 한다. 이에 김창성 예비후보가 복지 분야의 다섯번째 김창성 사용설명서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도심형 어린이 놀이터(플레이파크) 설치를 공약했다.

플레이파크는 종래의 공원, 그네, 시소, 철봉 등이 있는 것과 같은 토착 놀이터와 다르게, 때로는 무질서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이 상상력을 배우며 아이들이 직접 놀이를 만들 수 있는 놀이터를 말한다.

즉, 플레이파크는 공원이나 학교에서는 금지되어 있는 웅덩이 파기나 모닥불놀이, 나무 타기 등과 같은 놀이가 가능한 놀이터이다. 기존의 도시공원에서는 제도의 틀 안에서 일정한 행위를 제한하고 있지만, 플레이파크에서는 이러한 제도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놀이의 중요함, 친구와 함께 노는 즐거움, 운동기능의 성장, 환경교육 등과 같은 본래의 ‘놀이터’의 기능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그러나 미리 설계된 설비와 놀이계획의 선택지에 구속 받지 않고, 자유롭게 변경과 개선을 더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스타일로 재미있게 발견과 창조하는 기쁨을 느끼는 것이 플레이파크의 철학이기도 하다.

모험놀이터의 시초는 덴마크이다. 1943년 덴마크의 소렌센(공원설계가)이 깨끗한 놀이터 보다 잡동사니가 굴러다니는 빈 땅이나 폐자재를 쌓아둔 곳에서 아이들이 보다 즐겁게 노는 것에 착안해 ‘폐자재 놀이터’를 만든 것에서 시작됐다.

유럽에서는 1946년 이후 현재까지 ‘어드벤처 플레이그라운드’란 이름으로 1000여 개, 일본에서는 1970년대 말부터 ‘플레이파크’ 300여 개가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 모험놀이터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의 ‘하네기 플레이파크’ 사례를 보면, 창의놀이터는 특별한 입지적 요건이나 재원을 투자해 새롭게 조성할 필요가 없다. 이용률이 저조한 도시공원이나 관리가 소홀하거나 낡은 도시공원을 활용해 조성할 수 있다. 1979년 일본 하네기공원 남동부에 ‘하네기 플레이파크’가 들어섰다. 공원 전체 면적의 약 27%를 차지하는 이곳 우측에는 주택가가 형성돼 있어, 초창기에는 소음이나 화재 위험 등의 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다.

하지만 수차례 협의와 논의과정을 거쳐 현재는 인근 주민들이 참여해 협력하는 공간이 됐다. 하네기 플레이파크에는 아이들이 목재를 사용해 마음껏 놀 수 있는 목재창고와 그물치매, 몽키브릿지 같은 놀이시설이 있다. 가마솥 등을 이용해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취사장소도 있다.

이들 플레이 파크의 공통점은 행정 주도가 아니라 주민의 노력에 행정이 힘을 보태고 있다는 것. 바로 주민자치의 시작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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