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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효과 미미한 불소화사업 전면 재검토"
변광용 "효과 미미한 불소화사업 전면 재검토"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5.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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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기만 보건소장 면담 뒤 이같은 입장 발표…시중여론도 반대 목소리

변광용 시장 예비후보와 김성갑 도의원1선거구 예비후보, 이태열 시의원가선거구 예비후보가 21일 거제시보건소를 찾아 정기만 소장과 면담하고 있다.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소농도사업의 효과가 의문시 되는데다 불소화 반대여론도 상당히 높다는 점이 그 이유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정기만 거제보건소장과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과 관련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눈 뒤, 정 소장에게 "시장에 당선되면 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이란 수돗물에 불소를 적정농도(0.8ppm) 첨가, 지역주민이 음용하게 함으로써 치아우식증(충치)을 예방하는 사업을 말한다.

변광용 예비후보는 “현재 수돗물 불소화 사업과 관련해서 전국적으로 찬반 논쟁이 뜨겁다. 동 사업이 구강건강불평등을 개선한다는 긍정적 의견도 있지만, 실제효과가 미비하고 불소사용 무차별화로 건강저해의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많다"면서 "무엇보다 주민 선택권의 박탈이란 면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거제시의회 홈페이지에는 불소화사업 반대 민원이 80여 건 접수돼 있고, 보건소장에게 불소화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건의도 수십건이 올라와 있다. SNS 등에서도 다양한 반대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변광용 후보는 “향후 시장에 당선이 되면 이 문제를 공론화 할 것이며, 전면 재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시민 안전을 우선하는 정책은 ‘건강한 거제’로 가는 최우선적 명제”라고 말했다.

거제시의 경우 2008년 12월부터 구천정수장에서 동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3개 면 4개 동에 이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은 '국민건강증진법'과 '구강보건법'에 근거해 현재 전국 10개 지자체, 14개 정수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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