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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출마자 6명, 민주당 변광용 후보 지지선언
시장출마자 6명, 민주당 변광용 후보 지지선언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5.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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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후보 조폭연루 의혹 "명백한 피해자다, 낡은 레코드 그만 돌려라"

거제시장에 나섰다가 여러 이유로 최종 후보로 나지지 못한 시장출마자 6명(문상모 장운 김해연 우성 이영춘 윤영)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변광용 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수십년간 독점된 지방권력 교체를 통해 시민께 돌려드리고, 정부 여당의 힘있는 시장으로 거제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역사적인 선거"라면서 "변광용 후보가 지난 기간 보여준 뚝심과 소신, 열정에 이은 새로운 거제를 향한 비전으로 더 행복한 거제, 저 큰 거제를 만들어 나갈수 있다고 확신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 거제에서 변광용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건 거제시민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기자 질의응답에서 ‘경선 전에 조폭 문제로 변광용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했는데 지금 입장이 변화된 건가’라고 이들에게 질문 했다.

이에 대해 문상모 출마자는 “아니다. 저 또한 그랬지만,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투명한 해명을 요구했다. 다만, 그에 대한 판단은 시민과 당원의 몫이었다”면서 “하지만 (경선) 결과가 변광용 후보에 대한 절대적 지지로 손을 들어줬다. 이걸로 해결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변광용 후보는 “서일준 후보가 오늘 언론에 보도자료를 낸 걸 봤다. 저는 참 안타깝다.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홍 대표의 막말과 서일준 후보의 조폭스캔들 관련한 언론자료가 어떻게 그렇게 비슷한지”라고 꼬집었다.

변 후보는 “경남도경과 검찰에서 모두 조사를 받았지만 입건조차 되지 않았다. 누누이 말했지만 저는 명백한 피해자다”며 “당시 조폭이라는 장모씨 행적을 시민들이 모두 알리라 생각한다. 철 지난 레코드를 트는 게 과연 시민들을 얼마나 감동시킬수 있을 것인지, 자기 자신을 오히려 더 초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서일준 후보는 해보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변 후보는 “제가 피해자로 확인되면서 입건조차 되지 않은 하나의 해프닝에 불과했던 걸 서 후보가 제기한데 대해 시민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확신 한다. 서 후보가 급하니까 전세를 뒤집기 위해 이런 걸 제기한 걸로 본다“고 답변했다.

‘서 후보측에서 시장후보 자격 검증을 위해 맞장토론을 제안했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변 후보는 “사전에 저희에게 먼저 알리지 않고 내용도 주제도 방식도 없는 토론제안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변 후보는 “캠프에서 선관위에 알아보니 선거법상 불가능 했다. 서 후보측이 불가하다는 걸 먼저 알고 제의했는지 아니면 모르고 했는지, 만약 알고 있었다면 상대방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이고, 몰랐다면 무지로 봐야 된다”고 말했다.

‘오늘 지지선언 하는 사람들이 캠프에 실제 참여하는 지, 아니면 오늘 성명으로 끝나는지’라는질문에, 변 후보는 “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상주하는 분도 있고, 도지사 캠프와 시장 캠프가 바로 옆에 있어 두 캠프를 수시로 오가면서 함께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 기자가 ‘2013년 현대산업개발 70억 사건’ 당시 서일준 부시장이 근무하고도 결재라인에 있지 않았다는 식으로 발언 했다. 묘하게도 서일준 부시장이 M고 출신이다. 또 현대산업개발 박 모 사장도, 변호를 맡았던 거제출신 모 변호사도 동문이다. 당시 행정사무조사에 참여했던 모 시의원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를 불러 조사과정에서 거제에 와서 서일준 전 부시장을 가장 먼저 접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 내용을 아느냐“며 질문했다..

이에 대해 변 후보는 “지난번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기는 당시 부시장으로 결재라인이 아니었다는 식으로 말한 걸 봤는데, 서일준 부시장 관여 부분은 제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저희 캠프에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문상모, 이영춘, 우성 출마자와 김해연 전 도의원이 참석했다. 민주당 장운씨와 무소속 윤영 전 의원은 개인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으며, 윤 전 의원 사무장 박상진씨가 대신 참석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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