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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후보에 1억 줘라" 진흙탕 싸움 예고
"시장후보에 1억 줘라" 진흙탕 싸움 예고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5.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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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당 시의원후보가 요구? 정치쟁점화 예상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모 시의원 예비후보가 한 사업자에게 현금 1억 원을 특정 시장후보 측에 건넬 것을 요구하는 녹취록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흙탕 싸움이 예고된 셈이다.
무슨 이유로 다른 당 시의원 후보가 다른당 시장후보측에 돈을 주라고 요구했는지? 녹취록은 있는지? 사실인지 여부 등을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한 상태다.

15일 모 인터넷언론은 '모 시의원 후보가 거제지역내 모 사업자에게 현금 1억 원을 특정 시장출마자에게 건네라고 수차례 압박했으며, 선관위와 경찰에서 시급히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또 '압박을 받은 모 사업자는 문제의 예비후보가 16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1억 원 요구 녹취록'을 공개하겠다'고 했다는 것.

다른 인터넷 언론에 따르면 해당 예비후보는 "취중 발언이라고 전해지나 기억이 없다. 그 사업자와는 여러 차례 통화 과정에 모 시장후보와 사이가 그다지 원만치 않다고 해서 후원금을 줄 수는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일 것으로 짐작되나, 이 시기에 내가 돈 요구한 것도 아니고 이런 말이 나오면 실체도 드러나는 것이 없이 선거만 엉망으로 만들 우려가 있어 매우 조심스럽고 어이가 없다"고 답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시민들은 "시의원예비후보가 다른당 시장후보에게 돈을 주라고 요구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 후보는 지역정계에서 퇴출돼야한다, 상식이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선거철마다 카더라 통신과 돈문제로 선거는 진흙탕 싸움이 돼 왔다"면서 "관계당국은 신속히 사실확인해 결과를 발표하고, 각 후보자들은 정책선거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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