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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써먹을 수 있는 스마트한 심리학 사용법!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스마트한 심리학 사용법!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2.1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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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 이야기41- 심리학 나 좀 구해줘!

 

일반적으로 ‘심리학’이라고 하면, 심오하고 복잡한 학문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실제로 맞는 말이다. 심리학은 흔히들 하는 심리테스트 같은 놀이가 아니라, 개인이나 인간 집단의 행동과 마음의 매커니즘을 모델화 하여 연구하는 과학적인 학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공동 저자인 폴커 키츠와 마누엘 투쉬는 그러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심리학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독일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학자로, 재미와 실용성의 사이코테인먼트(psycho+entertainment)를 추구하며 함께 활동하는 세계 최초의 심리학 듀오이다.


전 유럽을 돌며 강의를 진행하고 직접 면담이나 이메일을 통해 상담을 해 준 사람들만 수만 명에 달하는데,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대부분 비슷한 문제들로 고민한다는 것을 발견했고, 대표 사례들을 분석한 후 심리학적 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당신만 모르고 있던 면접의 비밀’, ‘나쁜 습관의 고리를 끊는 법’, ‘아직도 당신이 솔로인 까닭’, ‘낯선 사람과 친해지는 가장 빠른 방법’, ‘아내와 어머니 중 누구 편을 들어야 할까?’, ‘물건을 살 때 속지 않는 법’, ‘창피한 일을 당했을 때 빨리 수습하는 법’ 등등 우리가 살아가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게 될 만한 51가지 고민들을 너무 어렵지 않게 전문적인 심리학 용어들은 자제하며, 대중들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실용적인 면은 분명히 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당장 큰 것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심리학 서적’ 정도로 생각하고 읽으면 될 듯 하다.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를 얻으려고 하기 보다는, “심리학 법칙을 통해 재미있고 유쾌한 삶을 살자.” 이것이 저자의 핵심 메시지이자, 사이코테인먼트가 추구하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옥포도서관 윤동훈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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