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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하반기 관광객 유치 총력
통영시, 하반기 관광객 유치 총력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8.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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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계기로 관광객 회복 기대
▲ 통영시 전경

통영시(시장 김동진)가 휴가철 및 한산대첩축제 기간을 맞아 지역경제의 핵심인 관광객 유입방안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영시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지난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전 국민의 해상안전에 대한 인식 변화와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전국적으로 단체여행 및 축제가 대폭 축소되거나 취소돼, 관광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통영시로서는 경기의 위축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통영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는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는 전년대비 31.3%가 감소되었고, 배를 타야하는 도서면의 경우, 전년 동기 2/4분기 대비 현격한 관광객 감소로(욕지면 30.8%, 한산면 41.9%)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장사도 해상공원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와 중국관광객의 패키지 단체 관광에 힘입어 4.3%의 증가세를 보여 희망적인 전망을 보여주었다.

  이에 통영시에서는 우선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 및 민간중심의 자율적 물가안정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관광지 임시주차장 확보, 불법 주․정차 근절 홍보 등을 통한 교통체증 해소, 피서지 쓰레기 및 공중화장실 특별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통영시장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이순신 장군배 전국 마라톤 대회, 2014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 통영국제음악당 시즌별 공연 등 각종 문화 및 체육행사가 연이어 계획되어 있어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년으로 53회째를 맞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하절기 휴가철과 맞물려 통영시에서는 이를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특히 금년 한산대첩축제 첫날에 거행되는 고유제에는 축제 사상 처음으로 해군참모총장이 초헌관으로 직접 참여하고, 군점 행사 시에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에서 통제사로 나서는 등 해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격이 다른 축제가 되리라 기대되고 있으며 금번 한산대첩 재현 행사 시에는 세계적인 공군 에어쇼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나라 공군 비행단인 블랙이글스의 축하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다.

  또한 작년에 복원이 완료된 삼도수군통제영의 야간 개장도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축제로 관광객의 호응을 얻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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