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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이 시의회 무시" 상호 존중하자
"행정이 시의회 무시" 상호 존중하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7.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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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갑 시의원 5분자유발언

 

 
반갑습니다. 산업건설위원회 김성갑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반대식의장님을 비롯해,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거제시민의 행복한 삶과 거제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고 계시는 권민호 시장님을 비롯한 산하 공무원, 기자, 방청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지난 6.4지방선거에서 4년이라는 봉사의 시간을 본 의원에게 허락해 주신 고현 ․ 장평 ․ 상문동 주민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의원은 초선의원의 입장에서 개원 후 느낀 점의 일부를 발언 하고자 합니다.

정치의 가장 기본이자 근본이 되는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소통의 기본은 상호존중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7대의회가 개원하고 현재 170회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을 보면서 이것이 상호존중인가?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넘어 행정이 시의회를 무시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7대 의회에는 업무의 연속성을 파악하고 있는 의원은 6명에 불과하고, 초선의원이 8명, 재선이지만 연속성이 없는 의원이 2명이나 됩니다. 7대의회가 지난 1일 개원 후, 7월 둘째 주 7~8일에 의회 원구성이 되었으며, 지난 셋째주 15일~17일에 의원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의원연수기간 중에 현재 상정된 안건에 대한 자료를 통보받았습니다.


부의된 안건이었지만 여론에 밀려 철회된, 성포지구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 거제 덕포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은 6대 의회에서 심사보류 되어 의사록에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안건이었으며, 거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거제시의 지도가 바뀌는 중차대한 사안이며, 구(舊) 사등소각장 사용 수익허가 동의안 또한 시민의 여론수렴의 절차나 충분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임에 틀림없습니다.


금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참조하시면 2014년 주요 시정업무 보고가 위원회별로 다음 주인 7월 28일부터 예정되어 있는데, 이것은 다수의 초선 의원들이 제대로‘시정파악을 하기 전에 빨리 의사봉을 두드려 달라’라는 주문으로 보여지는 것은 과연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앞서 말씀드린 주요 몇 가지 안건은 거제시의 시민 누가 보더라도 충분한 검토와 논의 등 민주적 의견수렴절차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야권의 시의원이라 하여 모든 안건에 대해 반발하거나 반대하지 않을 것이고 또 그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든 사안은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고, 그러기위해 다수의 시민에 대해 의견수렴 절차 또한 거쳐야 할 것입니다.

여기 계신 반대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그리고 권민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모두가 행복한 거제시와 발전하는 거제시를 만들어 나아가길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행복한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독단과 오만 그리고 불통으로는 결코 그리될 수 없을 것입니다. 앞서 모두에 말씀드린바 소통은 상호 존중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소통과 나눔의 거제시 행정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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