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환경농업자재 자가제조로 경영비 절감 및 농가소득에 기여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생명환경농업과(과장 김영도)에서는 지난 21일 생명환경농업연구소에서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 단지민 50명을 대상으로 황토유황 및 천연유화제 제조 및 활용기술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앙 후 본답에서 발생하는 벼 병해충의 발생환경과 방제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과,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황토유황 및 천연유화제 만들기 실습교육이 이어졌다.
유황은 예로부터 작물의 병해충을 방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천연농약으로 널리 활용되어 왔다. 그런데 유황은 녹는점이 112.8℃로서 끊는 물에는 녹지 않아 석회 및 황토로 녹여서 사용해 오고 있다. 석회 및 황토로 유황을 녹일 경우 설비가 갖추어져야 할 뿐 아니라, 작업공정이 번거롭고 까다로워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는 것.
이번에 생명환경농업연구소에서 실습한 황토유황 및 천연유화제 만들기는 용매제인 가성소다 및 가성가리로 유황 및 오일을 녹이는 기술로 친환경 유기농업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습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은“그동안 황토유황을 업체로부터 높은 가격에 구입하여 사용하여 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하여 천연농약 및 천연유화제를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됐으며, 경영비도 크게 절감되어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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