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 주변에 야생화 꽃밭을 조성
통영시(시장 김동진)가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 주변에 야생화 꽃밭을 조성, 여름 휴가철의 관광객 얼굴을 웃음지게 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지역유휴공간 8,316㎡면적에 꽃받이 조성된 도남관광지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넘실대는 범부채꽃이 환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범부채꽃은 7~8월이 개화기이며, 적황색 바탕에 진한 점무늬가 있는 꽃(범무늬)을 피우고 꽃의 직경은 5~6cm로 줄기 끝과 가지 끝이 1~2회 갈라져 한 곳에서 몇 개의 꽃이 달리는 형태적 특성이 있다.
특히, 이곳은 한려조망케이블카와 이웃한 도남관광지 주변에 전년도 완공된 통영국제음악당의 각종 연주회와 외래방문객을 반기는 야생화 피는 거리로 자리매김해, 5~6월의 꽃양귀비, 연이어 7~8월엔 범부채 꽃으로 단장하고 주변환경과 어울리게 군데군데 크고 작은 돌탑을 세워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여 도시속의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봄~여름에만 관상하던 꽃을 사계절 푸르고 아름다운 꽃으로 단장해,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의 삶의 활력과 에너지를 충전시킬 수 있게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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