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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리스트 뱅상루카스 거제에서 내한 공연
플루리스트 뱅상루카스 거제에서 내한 공연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4.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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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네 번째 라이크 앙상블 정기연주회 협연

 
프랑스를 대표하는 플루리스트 뱅상 루카스가 내한, 거제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프랑스 파리시립교향악단 수석연주자 ‘뱅상 루카스 초청 LIKE 앙상블(리더 이진) 4회 정기공연’ 이 오는 28일 오후 7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시민에게 지친 감성을 위로해 줄 연주회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뱅상 루카스’는 14세 때 파리음악원 최연소 입학, 17세 때 프라하 국제 콩쿨에 출전 프랑스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인물이며 필하모닉 단원을 지냈다. 현재 파리시향 수석 플루리스트이자 파리고등음악원 수석 교수로 있다.

월드브리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박성민이 지휘를 맡고 뱅상 루카스와 LIKE앙상블이 협연하는 이날 정기연주회 1부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와 함께 모차르트의 4중주곡(Mozart, Flute Quartet in D Major, K.285)을 들려준다.

바이올린 이진, 비올라 강혜지, 첼로 고원이 협연한다.

두 번째 곡은 보네의 카르멘 환타지이다. 보네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환타지는 오페라의 자극적이고 비극적인 결말의 주제선율을 플루트의 다양한 리듬으로 기교적이고 화려하게 담아낸다.

바이올린에 이진, 손려원, 문예인. 김소연, 서혜정. 비올라 강혜지, 첼로 고원, 김동찬이 협연자로 나선다.

2부에서는 바이올린 이진, 첼로 고원, 피아노 강빛나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 g단조를 들려준다. 이곡은 라흐마니노프가 학생시절 19세의 나이에 작곡한 곡으로 러시아 실내악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어 바리톤 조은제가 우리에게 친숙한 ‘로돌프 팔보’의 칸쵸네 ‘그 여자에게 내 말을 전해다오’를 들여준다. 고백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 안절부절 혼자서만 애태우는 심정을 담은 노래다.

마지막 곡으로는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Op.81 1악장과 4악장을 바이올린 이진 김소연, 비올라 강예지, 첼로 고원, 피아노 김빛나가 연주한다. 드보르작 특유의 서정성이 극대화되어 있는 작품으로 슬라브 민족이 지닌 무곡풍의 가락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곡의 진행이 압권이다.

라이크 앙상블은 27일 연주에 이어 오는 5월 7일에는 부산 해운대 문화회관 해운홀에서 뱅상루카스와 함께하는 앙상블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유료공연으로 전석 2만원(학생 또는 단체 50%할인)이며 LIKE 앙상블과 GM그룹, 월드브리지그룹이 주최하고 GM그룹 후원회(후원회장 김태호)가 후원한다.

LIKE앙상블은 2015년 창단, 매년 1회 이상의 정기 연주회를 가지고 있는 실내악 단체로, 2016년 7월에는 서울 나루아트센터에서 앙상블AMICUS와 합동공연을 했다.

공연문의는 055)636-1736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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