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에 있는 17개 해수욕장들이 내달 1일 일제히 개장한다.
12일 거제시에 따르면 7월1일~8월24일까지 55일동안 학동흑진주몽돌해변, 구조라해수욕장, 덕포해수욕장, 흥남해수욕장 등 거제 17곳의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해양항만과장 주재로 경찰서, 해양경찰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시청 해당부서,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여름 해수욕장 관리 종합대책회의’를 가졌다.
55일간 개장을 결정한 이날 회의에서는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불편함 없이, 그리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하게 하기로 했다.
또 ▲성수기 화장실 청소인력 상주 ·일요일 쓰레기 수거 ▲해수욕장 일대 교통지도 단속 강화로 교통체증 해소 ▲바가지 요금 ·무허가 영업행위 근절 ▲원활한 상수도 공급 ▲피서객의 안전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학동, 구조라, 와현, 명사 등 4곳의 해수욕장에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인명 피해 없는 안전한 피서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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