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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이것 피하고 물을 많이 마셔라
요로결석, 이것 피하고 물을 많이 마셔라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4.06.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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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돌(결석)이 생긴다? ‘석회화’를 두고 하는 말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위에 돌이 생기거나 조직이 딱딱해지는 것이 ‘석회화’다. 석회화는 폐 콩팥 간 등 각종 장기에 다 일어나며 대부분 특별한 증세를 야기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몸에 돌(결석)이 생기면 상황이 달라진다. 몸에 생긴 돌은 염증이나 산통과 같은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침 눈물 소화액 오줌과 관련된 관로에서 돌이 생길 땐 더욱 조심해야 된다.

 

요로결석, 남자가 여자의 2배

 

요로결석은 몸속에 생긴 돌 때문에 고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요로결석은 콩팥 요관(오줌관) 방광 요도 등 오줌과 관련된 부위에 돌이 생겨 염증이나 통증을 일으킨다. 100명 중 3, 4명에서 발병하며 주로 사회 활동이 많은 20∼40대가 많고, 여자보다 남자에서 2배로 흔하다.
콩팥에 생긴 돌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다. 그러나 돌이 흘러나와 요관(오줌관)에 걸리면 심한 옆구리 통증과 혈뇨가 생긴다. 가끔 흘러나온 돌이 방광에서 요도를 막아 소변을 보는 데 곤란을 겪기도 한다.


작은 돌이면 진통제를 먹고 하루 3L 정도의 물을 마시면 ‘쏙’ 빠져나가기도 하며 때로는 줄넘기도 배출에 도움이 된다. 돌이 길이 5mm 이상이거나 빠져나가기 힘든 위치에 있으면 인체에 해롭지 않은 충격파를 발생시켜 돌을 잘게 부숴 배출시키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이 활용된다. 환자는 30∼60분 누워 있으면 된다. 성공률은 85∼95%. 이때도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큰 돌이 아래쪽 요관, 방광 등에 생긴 경우는 요관 내시경시술로 90% 이상 치료할 수 있다. 다만 결석이 매우 큰 경우 피부를 통과하는 신장 내시경시술이나 개복(開腹)수술을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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