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권한대행 박명균)는 행정안전부의 보양온천 승인심사위원회로부터 지난 7일 최종승인을 받아 거제도 해수온천을 거제시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거제도 해수온천이 전국에서는 10번째, 경남지역에서 마금산 원탕 보양온천에 이어 2 번째, 거제시에서는 처음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보양온천은 온천의 온도·성분이 우수하고, 각종 건강·휴양기능의 기본시설과 주변 환경이 양호해 건강증진 및 심신요양에 적합할 경우 시장이 시도지사에게 신청하면 행정안전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지정하게 된다.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면 복지·의료시설, 도로, 전기,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의 설치, 사업자금의 우선 융자·지원과 국내외 홍보 등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기존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5,727평방미터의 거제도 해수온천시설에 해수온천욕장은 물론 그간 준비한 25m, 6레인의 수영장과 보양온천의 필수시설인 운동욕장인 보행욕, 보디샤워, 넥샤워, 플로팅, 릴렉스라이닝 및 50여종 150여개의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 외에도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어 시민과 온천욕을 찾는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4월10일 보양온천 표시 부착을 시작으로 보양온천에 대한 안내 및 대외적인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온천에서는 보양온천 지정과 관련하여 1개월간 이용객들에게 요금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도 해수온천이 보양온천 지정을 계기로 거제도 해금강, 지심도, 바람의 언덕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온천 관광상품을 개발로 연간 90만명 이상의 관광유발효과가 예상된다.”며 “거제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