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 산업화로 환경성·생활성 질환을 앓는 시민에게 산림치유·정서함양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66억 원(국비 25억 원, 도비 7억 5000만 원, 시비 35억 원)을 들여 2022년 준공이 목표다.
지난 14일에는 기본 설계와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실시설계 용역 보고에 따르면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 1동과 잔디광장, 생태힐링원, 삼나무수면치유장, 물치유원, 숲속치유욕장, 대나무풍욕장, 편백치유욕장, 산림작업체험장, 치유숲길 등이 조성된다. 치유숲길은 다시 호시길(680m), 굼비이길(820m), 까꾸막길(790m), 이바구길(1000m), 서덜길(790m), 고랑길(650m) 등으로 조성된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을 바탕으로 4월 중 경남도에 '치유의 숲 사업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승인이 나면 시는 내년 초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타당성 용역은 시비 18억여 원을 들여 사유지 4㏊ 매입한 이후 시작돼 특혜논란이 일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국도비 확보와 국유지 임대 등이 어려워 사업의 정상추진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통영오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