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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 거제시장 후보 예산확보의 귀재
서일준 거제시장 후보 예산확보의 귀재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3.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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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53) 거제시장 예비후보(자유한국당)가 거제시부시장을 지내는 동안 시의 예산규모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거제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거제시의 예산규모는 4714억여원(당초예산기준)이었다.

이듬해인 2012년 5055억여원으로 5000억원을 넘어서자 시민들은 해가 갈수록 거제시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2013년 거제시의 예산규모는 4942억여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서 후보가 거제시부시장으로 첫 부임한 때는 거제시의 예산이 축소된 2013년 2월 8일이었다. 서 후보는 같은해 12월 25일까지 근무했다.

서 후보가 재임하는 동안 거제시가 편성한 2014년 예산은 6015억여원. 거제시 개청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무려 1000억여원 이상이 늘어나 처음으로 시 예산규모가 6000억원을 넘었다.

그러나 서 부시장이 떠난 후 거제시 예산규모는 나아지지 않았다.

2016년 6468억여원대였던 시 예산은 2017년 6186억여원으로 300억여원 가까이 감소, 역주행 했다.

서 부시장이 다시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두 번째 등판이었다. 2017년 어려워진 거제의 살림살이를 도맡아야 할 가장 어려운 시기인 2016년 12월 26일 부임, 그는 다시 예산확보에 주력했다.

거제시가 지역의 난 개발과 사회적 갈등으로 야기된 민원으로 소란스러운 시기였다.

서 후보가 부시장으로 재임한 이후 2018년 거제시의 예산은 다시 한 번 큰 전환점을 맞았다. 거제시 개청이후 처음으로 7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올 거제시의 예산규모는 7011억여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824억여원이 늘어났다.

서 후보는 “2013년 처음 거제부시장으로 왔을 때 늘 만나는 사람 대다수가 거제가 대한민국에서 최고 잘사는 도시, 경남에서도 제일 잘사는 도시다. 재정자립도도 1등이라는 이런 이야기만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다. 도시의 기본은 재정규모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것 보다 재정규모가 중요한데 2013년 초 거제시의 당초예산 재정규모는 4000억원대였다.“ 고 기억했다.

이어 “당시 인구 규모가 비슷한 양산시와 비교해도 1700억 정도 작았다. 인구가 10만이나 적은 통영시보다 인구 1인당 재정혜택 금액은 낮았다. 도비나 국비를 확보해 재정규모를 높이는 것이 중요했다.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했는데 2014년 예산편성할 때 6000억원이 넘었다. 올해는 7000억원의 문턱을 넘어섰다. 그 일에 큰 보람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자치단체는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짜임새 있는 발전을 해 나가야 한다” 고 밝힌 서 후보는 “대통령이나 정당이 시 예산규모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며 “정치인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경남도 등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능력을 검증받은 행정전문가가 시장이 되어야 예산을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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