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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는 윤영을 원한다" 무소속 출마 선언
"거제는 윤영을 원한다" 무소속 출마 선언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3.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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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 예비후보, 7일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 뒤 시청서 출마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거제시장 후보를 노크하던 윤영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입당문제에 진척이 없자 결국 무소속 출마를 택했다. 윤 영 전 국회의원은 7일 오전 거제시선관위에 무소속 거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데 이어 오후 2시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결행한 배경 등을 설명했다.

윤영 예비후보는 회견문에서 “지난 3월 2일 자유한국당 김한표 국회의원을 만나 의사를 확인한 바, 공정경선을 통한 한국당 시장후보를 결정해 달라는 제 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에 입당한 서일준 후보와의 경선에서 자신이 불리하다는 걸 알면서도 경선을 요청한 건 보수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명령 때문인데도, 김한표 의원이 이마져 거부했다는 것이 윤영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윤 예비후보는 또 “지금 거제는 시민의 신음소리로 가득하다. 거제 정치지도자들이 그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면서 “모든 정치인들이 거제시민의 눈물과 고통앞에 겸손히 무릎꿇고 한마음으로 거제경제를 살려야 한다”면서 자신이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경남도청 경제통상국장, 거제부시장, 국회의원 활동 당시의 성과도 강조했다. “경남도청에서 경남경제를 실질적으로 지휘해 외자유치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국회의원 시절 누구도 불가능하게 봤던, 6~7년을 지지부진하던 상문동~아주동 도로를 2년 만에 2000억 국비를 투입해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임시개통시켜 교통대란을 막은 강력한 추진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했다.

윤 예비후보는 “수 십 년 동안 수산자원보호구역과 국립공원구역에 묶여 자기 땅에 창고 하나도 지을 수 없는 땅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해제시킨 경험이 있다”면서 “규제지역 해제와 농업진흥지역 30만여 평 해제에 따른 시민 재산증식효과도 1조 원을 넘을 걸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공급 첫 단추를 꿴 일화도 밝혔다. “당초 2016년으로 계획돼 있던 도시가스공급을 국비 1000억 원 이상을 확보해 2009년에 조기착공토록 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제시민의 가계와 직결돼 있는 도시가스공급이 아직도 완료되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 거제를 살리는 게 아니라 전문성과 경험, 강력한 추진력을 지닌 인물이 거제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한다”면서 “제가 지니고 있는 위대한 거제창조의 열정과 신념에 시민 여러분께서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장 당선 시, 2년 후 중간평가를 시민으로부터 받은 뒤 시민기대에 부응 못할 경우는 시장직을 내려 놓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보수후보 단일화 요구에 대한 아쉬움을 거듭 토로했다. 윤 예비후보는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해 우선 입당을 요구했지만, 김 의원이 중앙당 심사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고, 이후에도 언급이 더는 없었다”면서 “두차례 탈당을 했을 뿐 다른 당을 기웃거린 것도 아닌데, 왜 입당이 되지 않는지 이해가 되는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지금이라도 입당원서를 내고 심사절차를 통해 입당여부를 가리면 되지 않느냐는 물음에 “지금은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이미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상황에서 입당을 두고 왈가왈부해서야 되겠느냐”면서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개인명함에 자유한국당이라는 표기조차 안할 정도로 정체성이 모호한데, 당당히 보수후보를 자처하며 공정경선을 요구하는 저에겐 입당조차 시키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거듭 푸념했다.

두 번의 무소속 출마가 모두 실패한 점을 들어 출마강행에 우려를 보내자 “권세와 부를 바라고 이 자리에 선 것은 아니다”면서 “제대로 된 보수의 길을 보여 주겠다. 지금 거제는 윤영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너무도 많다. 이번에는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황종명 도의원이 윤 후보를 추천했다는 사실과 관련해서는 “특정인에 의지에 선거전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면서 “위기의 거제를 살리고자 하는 모든 시민들이 지지기반”이라고 대답했다.

향후 또다른 무소속 후보가 나설 경우 무소속 단일화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잡는 게 중요하다”면서 “거제를 살리고자 하는 또 다른 무소속 후보가 나타나면 연대를 통해 단일화를 못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뉴스앤거제>제공

 

<윤영예비후보 출마선언문>

위대한 거제시민 여러분!


저 윤영은 6월 13일 실시하는 거제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심 하였습니다

지난 3월 2일 김한표 국회의원을 만나 그분의 의사를 확인한 바

지난번 저의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경선을 통한 자유힌국당 시장후보를 결정해 달라는 저의 요청을

거부 하였습니다

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서일준 후보와의 경선에서는

누가 보아도 상당히 불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선을 요청한 것은 보수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명령에 복종하였기 때문입니다

왜 순리를 거슬러 역천의 길을 가는지 저로서는 알 길이 없습니다

보수후보의 단일화 실패는 국회의원에게 있음을 저는 분명히 밝힙니다

제가 도탄에 빠진 거제시를 구하고자하는 저의 열망을 접고 진리의 길을 외면하는 결정에 무릎

꿇을 수 없습니다

정의로운 도시, 위대한 도시를 만들고 싶은 저의 소망을 접고 불의 앞에 굴종한다면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하다가 감옥에서 숨진 외할아버지와 거제

3.1운동을 주도하신 할아버지가 지하에서 통곡을 할 것입니다

나를 지지하는 많은 거제시민이 저를 무책임하고 나약한 정치인으로 비난할 것입니다

저는 시민의 선택 앞에 무릎을 꿇겠습니다

지금 거제는 시민의 신음소리로 가득 합니다

1

거제의 정치지도자들이 그 책임을 통감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조선산업의 침체를 더 깊이 체험하고있는 통영시는 우리보다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모든 정치인은 거제시민의 눈물과 고통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한마음 한뜻으로

거제경제를 살려내야 합니다

저 윤영이 앞장 서겠습니다

조선경기가 나빠서 거제시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저와 거제시의 1,2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뭉쳐 거제시민을 사랑하는 행정을 한다면

시일이 다소 걸리겠지만 한국의 온 도시가 선망하는 위대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저는 시정과 도정과 국정을 넘어 외국도 경험 하였습니다

저는 경남도청에서 경남경제를 실질적으로 지휘하여 외자유치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국회의원 시절 누구도 불가능하게 보았던 6~7년간 지지부진하던

상문동-아주간 도로를 2년만에 2천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거가대교의 개통에 맞추어 가개통 시켜

거가대교의 개통에 따른 교통대란을 막은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 십년 동안 수산자원보호구역과 국립공원구역에 묶여 자기 땅에 창고 하나도 지을 수 없는

땅에 지금의 수많은 펜션을 지을 수 있도록 규제지역을 과감히 해제 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지역해제와 함께 농업진흥지역 약 30만평의 해제에 따른 시민의 재산증식효과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생각합니다

2
저는 2016년으로 계획되어 있던 도시가스공급을 국비 1,000억원 이상을 소요, 2009년에 착공케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거제시민의 가계 경제와 직결되어 있는데 아직도 지지부진하여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과감한 투자유치를 통해 거제의 관광시설을 대폭 확충해 거제로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 거제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과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인물이 거제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저는 확신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위대한 거제창조의 열정과 신념에 시민 여러분께서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께서 저를 거제시장으로 선택해 주신다면 저의 마지막 정치인생을 걸고

시민여러분의 기대에 보답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시장으로 선택해 주신다면 2년 후 중간평가를 통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 시장직을 내려 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국회의원 윤 영 올 림
 

*위 기사는 뉴스앤거제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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