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 파울로 코엘료는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신비주의 작가이며 극작가이자 저널리스트다. 그는 작품 속에서 인간의 영혼과 마음, 그리고 자아의 신화와 만물의 정기를 이야기한다. 따라서 그의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자아의 삶에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를 끊임없이 반문하게 만드는 작가이다. 투박하고 간결한 문체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내밀히 탐구하라는 메시지로 여러 소설을 펴내고 있다.그는 올해 예순일곱의 노작가이지만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페이스북을 업데이트하고, 트윗을 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글을 쓰며 자신의

일반적으로 ‘심리학’이라고 하면, 심오하고 복잡한 학문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실제로 맞는 말이다. 심리학은 흔히들 하는 심리테스트 같은 놀이가 아니라, 개인이나 인간 집단의 행동과 마음의 매커니즘을 모델화 하여 연구하는 과학적인 학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공동 저자인 폴커 키츠와 마누엘 투쉬는 그러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심리학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독일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학자로, 재미와 실용성의 사이코테인먼트(psycho+entertainment)를 추구하며 함께 활동하는

‘뽀통령’, ‘뽀느님’ 여러 매체에서 뽀로로 찬양의 글은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우는 아이를 잠재우는데 뽀로로 만큼 강력하고 고마운 존재가 또 있으랴. 뽀로로에 대해서는 아마 모르는 사람이 한명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캐릭터의 위엄과 인기는 정말로 대단하다. 경제적 가치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접하면서 ‘누군지 모르지만 뽀로로의 주인은 돈방석에 앉겠구나’ 부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그 돈방석의 주인공이자 뽀로로의 제작자가 책의 저자인 최종일이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바꾼

고등학생 시절, 쉬는 시간만 되면 박찬호의 경기를 보기 위해 교실 앞의 TV를 켜놓고 반 아이들과 함께 화면을 주시하던 적이 있었다. 당시는 학교뿐만 아니라, 사무실, 거리 곳곳마다 TV가 있는 곳이면 사람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되곤 했는데 당시엔 잘 몰랐지만 박찬호의 경기는 국민들에게 단순한 야구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졌었다. IMF라는 국가 위기 속에서 서양의 거구들을 상대로 돌직구를 꽂아 넣으며 포효하던 박찬호의 모습에 잠시나마 시름을 잊을 수 있었으며, 우리가 그래도 이 힘든 시기를 견뎌내면 희망이 도래할 것이라는 암묵적

저자를 처음 알게 된 건 TV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 기업에서 월급을 받는 그의 직업은 국내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다. 존경심 반 부러움 반으로 방송을 봤었는데 그의 책이 나오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책은 국내 굴지의 기업 13곳의 홍보이사로 일하며, 한 달에 월급 13번 받는 남자로도 유명한 저자의 창조적 관점타파를 담고 있다. 1억 명이 넘는 이용자 수를 자랑하는 카카오톡의 ㈜카카오 커뮤니케이션 전략고문, 전 세계 120여 나라에 수출되어 방영 중인 글로벌 스타 뽀로로의 ㈜오콘, 모바일 결제 분야의 세

세계인의 눈에 비치는 한국의 모습은 어떨까? 냉정하게 말해서 좋은 편은 아니다.여름에 개봉했던 헐리우드 영화 ‘월드워Z'에 잠깐 한국이 등장하는데, 그 속에 묘사된 한국의 모습이 이를 단적으로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Korea'가 아닌 ‘South Korea(남한)'로 불리는, 부르는 어감만으로 북한과 연관되어 약간은 부정적인 느낌을 주고, 선진국이 아닌 아직 개발도상국의 이미지. 이것이 일반적인 세계인이 떠올리는 한국의 모습이다.하버드대 동아시아 문명학 박사이자 이 책의 저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우리나라에 대해

구조라 샛바람소리길 구조라성 춘당매 얼굴 통영거제환경연합 소모임인 '달팽이' 등산모임에서 첫 산행(2014.2.8.오후 1시~3시)을 다녀왔다.구조라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구조라 샛바람소리길과 구조라성,수정봉, 폐교된 구조라 초등학교 언덕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매화 꽃을 피운다는 '춘당매' 답사길이다. 간밤에 비가 내렸고 당일 비소식이 있었지만 한번 결정한 것은 한 명이 오더라도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추가 공지 없었는데도 구조라보건진료소 앞에 10여명의 회원들이 모였다. 날씨는 무척 쌀쌀하다. 샛바람소리길은 구조라마

거제 죽림마을에서 3년만에 별신굿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정월 초하루와 이틀에 열리는 굿판이라 설날 차례를 지내고 처갓집을 들러고 오는 길이어서 마음이 급하다.음력 정월초하루(2월1일 토) 오후 5시 들맞이 당산굿부터 시작했다는 굿을 나는 2일(일)오후 2시경부터 오후 6시 30분 마칠때까지 참관했다.죽림마을은 작고 포근한 항구다. 항구 가운데에 있는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물량장을 따라서 20여기의 대나무 깃대가 펄럭인다. 이 곳이 굿하는 곳임을 알리고 있다.오랜만에 열리는 굿판을 구경삼아 작품사진을 건지려는 사진가들이 전

정월 대보름인 14일, 한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고성군 곳곳에서 열렸다.고성읍 고성천(밤내천)에서 1천여 명의 군민들이 모인 가운데 제23회 정월대보름 달집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고성청실회(회장 정명수)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후 3시 30분부터 초청가수 및 휘몰이 공연 등으로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고성군의 발전과 군민의 가정에 복이 깃들기를 소망하는 기원제도 올려졌다. 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대형 달집태우기가 진행됐고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올 한해 안

· 거제일요화가회는 19년의 역사가 있습니다. 일요일에 만나 아름다운 자연으로 찾아가 그림을 그리면서 상호 교감을 나누는 단체입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벽을 허물고 아름다운 자연을 캔버스에 담는 행복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참가자격은 그림을 좋아하시는 거제·통영권에 살고 계시는 모든 분에 한하며, 활동시기는 3월 초순부터 11월 초순까지이며 매주 둘째, 넷째 일요일 거제근교 및 인근에서 갖습니다. 또한, 한해 활동한 그림을 모아 정기스케치전시도 이루어지고 여러 가지 전국 사생대회 및 스케치 활동에도 참여합니

지난 2. 14(목) 오전10시경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장목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풍물교실“ 이중호 단장을 필두로 10명의 수강생들은 장목면사무소에서 황이수 장목면장, 강갑봉 주민자치위원장, 강영희 주민자치위원회 고문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한해 장목면의 안녕과 강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펼쳤다.

능포동 통장협의회(회장 신태욱)는 13일 능포동 일원에서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동민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실시했다.지신밟기란 한 해의 두레 풍습 중 가장 첫 번째 행사로 음력 정월 대보름 풍물패가 가정과 상가를 돌며 지신(땅을 맡은 신령)을 달래고 복을 비는 전통놀이이다.신태욱 통장협의회장은 “전국적인 AI확산과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요즘 지신밟기를 통해 AI 예방과 능포동 관광객 증가, 상권활성화 등 주민의 풍요발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공룡박물관은 전국 각 기관단체, 여행협회, 종교단체, 학교 등25,000여 곳에 관람객 유치를 위한 고성공룡박물관 홍보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안내문에는 ‘즐기고, 느끼고, 놀자!‘를 테마로 동물원, 고성공룡박물관 트릭아트 특별기획전, 고성유람선, 청소년수련원 등에 대한 정보와 상족암군립공원의 위치도 및 관람코스를 담고 있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안내문 발송으로 고성공룡박물관을 더욱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동물원, 공룡발자국화석, 야외공룡공원 등 즐길거리, 느낄거리, 놀거리를 모두 갖추고 있는 고성공

바닷가 우체국-안도현 시인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우체국이 있다.나는 며칠 동안 그 마을에 머물면서옛사랑이 살던 집을 두근거리며 쳐다보듯이오래오래 우체국을 바라보았다.키 작은 측백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우체국은문 앞에 붉은 우체통을 세워두고하루 내내 흐린 눈을 비비거나 귓밥을 파기 일쑤였다.우체국이 한 마리 늙고 게으른 짐승처럼 보였으나나는 곧 그 게으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내가 이 속에 오기 아주 오랜 전부터우체국은 아마두 눈이 짖무르도록 수평선을 바라보았을 것이고그리하여 귓속에 파도소리가 모래처럼 쌓였을 것이었다.나는 세월에 대

일운면 (5개소)○ 행 사 명 :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일 시 : 2014. 2. 14(금) 17:30 ~ 21:00○ 장 소 : 일운면 양화마을 해안변○ 주요내용 : 달집태우기, 기원문등○ 주요참석자 : 면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참석예상인원 : 50명 )○ 주최 : 양화청년회 - 최진만 010-3206-2799) ○ 행 사 명 :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일 시 : 2014. 2. 14(금) 17:30 ~ 21:00○ 장 소 : 일운면 망치마을 해안변○ 주요내용 : 달집태우기, 기원문등○ 주요참석자 : 면장, 시의

거제시는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 및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2014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을 공모한다.이번에 공모하는 2014년 문예진흥기금 지원 사업은 총 1억 3900만 원 규모로, 2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신청?접수한다.올해는 특별히 거리공연 분야를 추가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기금 지원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최근 3년간 활동실적 및 증빙자료 등 관련서류를 첨부하여 2014년 2월 28일까지 거제시 문화공보과(639-3393)로 방문 또는

제목부터 강렬하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 , 던킨도너츠 , 네이버 등의 카피를 만들어낸 광고인이다. 창의력의 전장인 광고계에서 인문학적 깊이가 느껴지면서도 감성적인 광고를 만들어온 저자의 아이디어의 원천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트려 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되는 것’이라는 카프카의 말을 인용한 이 책의 제목처럼 책은 우리의 굳어진 사고방식을 깨트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부’라는 것은 뜨거운 화두다.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기에, 서점에 가면 공부를 잘하는 방법과 이론을 다룬 서적은 지금도 넘쳐난다. 하지만 ‘집중’, ‘몰입’, ‘기억력’, ‘뇌 트레이닝’ 등의 단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것이다. ‘김진애너지’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김진애 박사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삶을 걸고 ‘공부’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 한다. 공부라는 것에 대해 얼마나 뜨겁게 자신에게 질문해왔는지, 무엇이 자신을 그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 나온 저자를 보았다. 저자에 대해 여러 매체를 통해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듣게 되니 그 감동이 더했다. 그리고 2010년에 출간된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저자는 2000년 오빠의 차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전신 55퍼센트에 3도의 중화상을 입었다. 살 가망이 없다며 의료진도 치료를 포기한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7개월간의 입원, 30번이 넘는 고통스런 수술과 재활치료를 이겨냈다. 그리고 컬럼비아 대학 사회복지학 석사학위 취득, UCLA 사

우리는 늘 거창한 것에서 단 번에 큰 변화를 찾으려고 하지만, 알고 보면 인생이나 비즈니스는 의외로 사소함에서 시작되는 작은 변화에 의해 거대한 변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예를 들면 마이클 레빈은 ‘깨진 유리창의 법칙’에서 사소한 잘못이 거대한 조직을 무너뜨린다는 것을 경고했고, 경영의 대가 톰 피터스는 ‘리틀 빅 씽’에서 “사소한 일이 모여 위대함을 만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책 역시 1cm라는 단어가 상징하는 것은 결국 ‘사소함’이다.저자 김은주는 카피라이터답게 이 책에서 그녀만의 독특하고 신선한 통찰력으